카카오톡 측이 실시간 검열 의혹을 강하게 일축하면서 '사이버 망명지'로 떠오르고 있는 텔레그램의 기능도 깎아 내리고 나섰다.
구태언 카카오톡 고문변호사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텔레그램이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1:1 비밀대화일 때만 암호화를 제공한다"며 "단체 대화방에서는 기술적인 이유로 암호화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 변호사는 텔레그램의 자동 삭제 기능인 self-destruct timer에 대해 " 이것은 실제로 이용을 해 보면 이용자 간에 그렇게 많이 이용되지도 않고 또 상당히 불편함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구 변호사는 실시간 검열 의혹에 대해서는 "영장이 있어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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