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재난사고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야 할 경기도 소방인력이 3,859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의원이 22일 경기도 국정감사 관련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소방관서 당 1일 출동건수는 50건이다.
전국 평균 출동건수 37건에 비해 13건이, 출동건수가 가장 적은 강원, 충복, 경남 19건에 비해 2.6배가 많다.
하지만 2014년 1월1일 현재 소방인력 중 3,859명의 인원이 부족해 부족률이 4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구급대원의 경우 법정수요가 1,998명임에도 현원은 1,179명에 그쳐 배치율이 59% 밖에 안 된다.
유 의원은 "구급차 1대당 탑승 구급대원수가 5.5명에 불과해 필요인력 9명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소방 활동은 전문성을 가진 소방인력이 얼마큼 확보되고 이들이 얼마큼 양질의 개인 장비를 가지고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에 나설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