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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북한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는?

     

    북한에서 평양을 제외한 도시 가운데 평안북도 신의주가 가장 잘 살고 황해북도 사리원이 가장 못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정은미 선임연구원은 28일 2012년~2014년 3차례 실시한 '북한사회변동조사' 중 '북한주민의 의식주생활과 사회변동'에 관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탈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양시를 제외한 시별 생활수준을 비교하는 질문에서 2011년과 2012년에는 경제자유무역지대인 라선시가 1위를 차지했으나, 2013년에는 중국 단동과 인접한 북중 무역 도시인 신의주가 1위를 차지했다.

    탈북자들은 중간정도 사는 도시는 라선시(2011년), 청진시(2012년), 혜산시(2013년)으로 꼽았고 가장 못 사는 도시는 3년 모두 사리원시라고 응답했다.

    도별 생활 수준을 보면 가장 잘 사는 도는 평양인근의 평안남도를 3년 연속 선정했고 중간도시는 양강도, 가장 못사는 도시는 강원도라고 응답했다.

    구매한 의류 원산지는 2011년에는 중국산이 87%, 북한산은 7%라고 응답했으나, 2013년에는 중국산이 85.5%, 북한산은 9%로 늘어나 경공업분야 특히 섬유의복 생산이 증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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