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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위밴드'수술 후폭풍…예약 취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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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신문] '위밴드'수술 후폭풍…예약 취소 속출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지난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위밴드'수술 후폭풍…수술 예약 취소 속출

    [윤석제 기자의 아침 신문읽기 전체듣기]

    가수 신해철씨의 급작스러운 죽음 원인을 놓고 인터넷 등에서는 '위밴드' 수술의 부작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이로 인해 '위밴드' 수술에 대한 집단적인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는 등 후폭풍이 벌어지고 있다고 신문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위밴드 수술은 체중 감량을 위해 실리콘 밴드로 위 위쪽을 묶어 식사량을 줄이는 수술로 복부 절개를 하지않아 고도 비반인 사이에서 각광을 받아왔는데요.

    외과 전문가들은 "위밴드 수술은 안전성이나 효과면에서 학계의 검증을 받은 수술"이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밴드가 위를 파고들거나 미끄러지는 현상, 수술 중 감염 등이 간혹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김기춘 "박근혜 정부는 낙하산 인사 하지 않는다"…소가 웃을 일?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공공기관장에 대한 잇따른 낙하산 인사 여부, 그리고 유명 헬스트레이너 출신 행정관이 청와대에서 하는 일 등이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7시간 행적 관련해서는 당초 3차례로 알려졌던 박 대통령의 지시가 이번에 7차례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한겨레 신문 등은 '지시 횟수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구요.

    "박근혜정부는 낙하산인사를 하지 않는다"라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답변에 대해서는 동아일보가 사설을 통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청와대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모양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 유명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행정관의 나이와 경력을 묻는 질문에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은 "대통령을 근접거리에서 보좌하고 있고, 국가 기밀을 다룰 수 있다"면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글쎄요....윤 행정관의 나이나 경력은 인터넷에 이름만 쳐도 다 나옵니다.

    ◈ 철거된 '애기봉 등탑'자리에 더 높은 새 전망대 설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국방부와 김포시가 최근 철거된 애기봉 등탑 바로 옆에 있는 20미터 높이의 전망대도 헐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그자리에 4층 높이인 54미터 짜리 새 전망대를 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새 전망대에 '대북 선전용 디지털 전광판'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서 북한의 격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 " 시진핑 주석, 박 대통령에게 '사드' 반대입장 직접 전달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공동취재단]

     

    네. '사드(THAAD)'는 미국이 한반도 배치를 추진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인데요.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 선임보좌관의 입을 통해 나온 얘기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그린 전 선임보좌관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 주석이 박 대통령과의 7월 정상회담에서 THAAD의 한반도 배치는 불가하다고 직접 요청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미국측은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 공격을 이유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압박하고 있고,
    중국측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자신들을 염두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직접 반대의견을 전달했다면 우리 정부가 참 입장 곤란할 것 같습니다.

    최근 '사드'라는 제목의 실명 소설이 나왔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지난 7월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에게 똑같은 항의를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소설이 사실로 드러나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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