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볼링공 던져요' 다음 달 열리는 한국프로볼러테스트에 나서 볼링 선수로 변신에 도전하는 전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자료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3)가 볼링 선수로 변신한다.
신수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과 수원에서 열리는 '2014 한국프로볼러 테스트'에 출전해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다. 1차 테스트는 1, 2일 서울에서 2차는 8, 9일 수원에서 펼쳐진다.
이미 신수지는 지난 봄부터 프로 입문을 준비해왔다. 신수지는 손연재(20, 연세대) 이전 리듬체조 최고 스타였다. 2006년부터 전국체전 5연패,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첫 자력 본선을 이룬 신수지는 2011년 현역에서 물러나 방송 활동을 해왔다.
(사)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실시하는 프로테스트는 매년 1회 실시되는데 1, 2차 실기 테스트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여자는 1차 24게임 합계 애버리지 180점 이상, 남자는 30게임 합계 190점 이상을 기록해야 통과할 수 있다.
2차에서는 여자 애버리지 190점, 남자 200점 이상을 기록하면 프로볼러로 합격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탤런트 안형준도 민우혁도 함께 참가한다.{RELNEWS: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