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버스
힙합 듀오 라임버스의 멤버 피제이(박정철·29)가 아시아판 '아이돌'이라 불리는 '수타시'(SUTASHI)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수타시는 아시아음악을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 미국과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그래미어워드 임원이며 스티비원더, 블랙아이드피스, 마돈나, 비욘세 등과 함께 일해 온 레이추, 콜린줄리안, 사이먼 네피어 벨 등의 세계적인 음악프로듀서들이 직접 만든 티비쇼다.
피제이는 14개국 4,000여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예선전이 아닌 바로 본선에 올라 작곡가로서 실력을 발휘했고 아시아 전역에서 뽑힌 진출자 사이에서도 부러움의 주목을 받아왔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라임버스 활동 외 DJ DOC, 리쌍, 다이나믹듀오, 양동근, FT아일랜드 등의 작곡가로 활동해 온 피제이는 이번 수타시 우승으로 미국 진출 기회를 얻었다. 또 아시아 사운즈사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와 공동작업을 하게 됐다.
이에 피제이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지지해준 DJ DOC 형들과 부다사운드 식구들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아시아전역에서 이뤄진 투표에 진출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이 제일 기쁘다. 지금은 라임버스 콘서트와 곧 발매 예정인 리쌍과 DJ DOC앨범 작업에 충실 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라고 소감과 함께 계획을 밝혔다.
피제이가 속한 라임버스는 오늘 15일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 첫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