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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해을에서도 후보 내겠다"

이낙연, 문재인에 또 러브콜…"분당도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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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16일 4.27재보궐 선거 지역 중 국민참여당이 양보를 요구하는 경남 김해을에서도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한 연대, 승리하는 연대가 돼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도 (민주당) 후보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에 김해을에 정당사무소를 내기로 했다"면서 "이어 후보자 사무소도 낼 계획"이라며 후보 공천을 기정사실화했다.

국민참여당이 민주당의 무공천을 요구하 것에 대해선 "당세와 후보 경쟁력을 고려해야지, 후보가 누구든지 간에 민주당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참여당은 민주당 소속 최철국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원직을 잃은 만큼 김해을 재보선의 원인 제공자인 민주당은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BestNocut_R]

또 지난해 7.27 재보궐선거 당시 은평을에서 민주당에 양보했으니까 이번에 김해을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일단 김해을에 후보를 낸 이후 경쟁력을 비교해 양보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총장은 "김해 주민의 생각, 인구구성과 변화 등를 봤을때 누가 적합하느냐는 다른 야당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도 문 전 실장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은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더 그리워진다"며 "인간적으로 가까이 지낼 시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과정에서 상주자리 가운데 상석을 매번 양보한 것을 TV를 통해 봤다며 인간적인 면을 치켜세웠다.

분당을에 대해선 "18대 총선(70대26)보다 6.2지방선거(50대44)에서 격차가 크게 줄었다"며 "후보자가 누구냐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분당을에서는 중진급 원외인사 가운데 후보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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