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새벽 0시 54분쯤 충남 보령시 동대동의 한 상가에서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안에서 A(22) 씨가 119구급대원을 폭행해 얼굴 등에 부상을 입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약물을 복용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으며, 구급차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구급대원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부터 현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던 상태"라며 "일단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며, 부상 구급대원의 경과를 지켜본 뒤 경찰 고발 등의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충남 당진에서는 자신을 구조해 준 여성 119구급대원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