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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경찰 "디도스 공격 공씨 단독범행" 결론

사건/사고

    [TV] 경찰 "디도스 공격 공씨 단독범행" 결론

    "우발적 범행…배후 입증자료 발견 못해"

     










    경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의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 이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최 의원의 수행비서 공 모 씨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사로써는 윗선의 지시나 배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공 씨의 범행동기는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공 씨의 계좌와 신용카드 등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는 윗선에게 받은 대가를 확인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근거는 공 씨와 공격책 강 씨가 한 달여만에 통화를 했고, 공 씨가 범행시점에 강 씨가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점을 꼽았습니다.

    경찰은 이런 수사결과를 토대로 공 씨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대표 강 모 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오늘 새벽 조사에서 혐의가 포착돼 긴급체포된 IT업체 직원 차 모 씨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윗선'에 대한 수 많은 의혹을 뒤로 한 채 경찰이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린 이번 사건은 결국 검찰의 손에서 다시 한 번 심판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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