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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데얀 "K리그 최다골 기록 세우고 싶다"

    샤샤가 보유한 외국인 최다골 넘어서

    ㅇㅇ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우고 싶다."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데얀(31 · 서울)의 포부다. 단 6시즌 만에 샤샤(104골)가 가진 외국인 선수 최다골을 넘어섰고 이제 눈을 이동국(전북)이 보유한 K리그 최다골(현재 128골)로 돌렸다.

    데얀은 지난 25일 대전과 K리그 23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K리그 통산 105호골로 샤샤의 기록을 깨뜨렸다. 속도도 훨씬 빨랐다. 샤샤는 10시즌 271경기에 걸쳐 104골을 넣었지만, 데얀은 6시즌 181경기 만에 105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데얀은 "내 자신도 믿을 수 없다. 그만큼 기쁘다. 무엇보다 나의 골이 팀에 보탬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K리그 역사를 계속 쓰고 싶다. 나에겐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외국인 최다골 뿐 아니라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우고 싶다. 이동국의 기록을 넘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성용(116골)의 최다골 기록을 깨트린 이동국은 현재 128골(299경기)을 기록 중이다. 데얀이 K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면 전혀 불가능한 기록도 아니다.

    데얀은 득점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데얀은 14골로 이동국(13골)에 앞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K리그 첫 2년 연속 득점왕 도전이다. 데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많은 골을 넣어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데얀은 영리하면서도 이타적인 선수다. 어떤 칭찬을 해도 모자람이 없는 선수다. 이런 선수와 한 팀에 있는 것이 기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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