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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중FTA 체결, 주목받는 새만금

    "한국 재도약 기회는 새만금에" 中 최대 기업컨설팅 권위자 주장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새만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이 주목받는 것은 대규모 개발부지의 확보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동시에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이번 한중 FTA체결로 새만금이 중국을 겨냥한 글로벌 기업의 대 중국 전진기지로서 보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점도 새로운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한중 양국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진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대한 MOU체결이 추진되고 있고 중국 자본의 새만금 진출도 조만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민간 싱크탱크인 허쥔 컨설팅의 리쑤 주석은 최근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재도약의 역사적 기회는 새만금에 있다'고 언급했다.

    리쑤 주석은 새만금이 동북아 물류와 첨단기업 허브로 성장하면 동북아시아의 전체 국면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이 성공하려면 인간과 상품, 돈이라는 3개 자유가 보장돼야 하는데 이는 국적에 관계없이 무비자로 출입하고 상품을 교역하며 입출금이 자유로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최고 기업 컨설팅과 한반도 투자 전략전문가가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지로서의 새만금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흡한 새만금의 인프라가 글로벌 투자처로 부상하는 데 있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 김재구 박사는 "새만금 신항만 그리고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등 SOC 구축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하고 국제공항 설립도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새만금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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