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내야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오클랜드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와 인터내셔널 보너스 슬롯 86번을 받고, 인터내셔널 보너스 슬롯 27번을 내줬다"고 전했다.
올해 승승장구하던 오클랜드는 막판 부진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졌다.
시즌이 끝나자 캔자스시티에서 FA로 풀린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를 3년 3,000만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1루수 데이비스도 데려왔다. AP통신은 "오클랜드가 5일 만에 두 번째 키 포지션을 보강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201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32홈런을 쳤다. 올해는 2할3푼3리, 11홈런으로 시즌을 마쳤고, 지난 21일 피츠버그로부터 지명할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