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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김문수 "서강대 동문인 박 대통령이 창피하냐?"

[아침 신문] 김문수 "서강대 동문인 박 대통령이 창피하냐?"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듣기]


◈ 김문수 "서강대 동문인 박 대통령이 창피하냐"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에서 강연을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김문수 위원장은 지난 2일 서강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 정치론' 수업 특강을 갖었다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여러분 동문 아니냐. 박정희의 딸이라고 동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나 같으면 당연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창피하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학생들 일부가 "네"라고 대답하자, 김문수 위원장은 "조상 욕하고 대통령 욕하고 이런 게 지성이냐. 가짜 지성이다"라고 반박했다고 오늘(5일)자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글쎄요… 가뜩이나 학연·지연이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동문이 대통령이니까 자랑스러워 해야한다'는 논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 조선일보 '흡족', 중앙일보 '발끈'…방통위 '방송평가' 어떻길래

 

방송통신위원회가 어제 공개한 2013년도 방송평가를 보면 종합편성채널 부문에서 TV조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MBN, JTBC, 채널A 순이었는데요.

조선일보는 "TV조선이 방송 내용과 편성, 운영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반면에, 중앙일보는 불만을 제기했는데요.

투자를 많이 하고, 장르 편성을 골고루 할수록 심의 제재 등 감점을 많이 받는 평가 방식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가위원들 사이에서도 "보도에 집중하는 방송사가 1위라는 건 말이 안된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종합편성채널'이라는 명칭만으로 볼 때는 중앙일보쪽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일왕 생일 축하연'…지일파 '북적'

4일 오후 일왕(日王) 생일 축하행사가 열리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로 초청 인사들이 도착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서울 도심 한 복판 특급호텔에서 축하연이 열린다고 어제 동아일보가 보도를 했는데요.

이상하게 오늘자 동아일보엔 관련 소식이 없고, 경향신문이 행사장에 지일파들이 '북적'였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참석자로는 대표적 지일파인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일본통인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용산참사 당시 서울 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 등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대한항공과 금호아시아나 그룹, 동원그룹 회장 명의에 축하 화환들이 놓였다고 하는데요.

유명환 전 장관은 "일왕 생일 축하연이 매번 논란인데 이제 그런 감정적 문제들을 극복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

 

◈ "체불임금 주세요" 진정했다 추방 위기 놓인 베트남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가 체불임금을 달라고 진정을 넣었다가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베트남 출신 32살 광단 씨라고 하는데요.

광단씨는 평택시 고용노동지청에 퇴직금 380만원을 받게 해 달라는 진정서를 냈는데요.

지난 2일 고용노동지청에 출석했다가 회사 사장이 불법체류자로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돼 화성외국인 보호소로 송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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