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日 언론 "야구 올림픽 복귀, 내년 7월 결정될 듯"

야구

    日 언론 "야구 올림픽 복귀, 내년 7월 결정될 듯"

    '이 감격, 12년 만에 다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정식 종목 복귀 여부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IOC 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이승엽, 류현진, 이대호(왼쪽부터)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자료사진)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복귀가 빠르면 내년 7월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6일 밤 인터넷 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이 추가되는 것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루프 IOC 총회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들 종목을 하는 국가가 적고, 메이저리그가 선수 차출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일본이 2020년 자국 도쿄올림픽에서 국기나 다름없는 야구를 포함시키려고 노력해온 끝에 결실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최근 개최 도시의 흥행을 위해 추가 종목을 제안할 권리를 주는 개혁안(올림픽 어젠다 2020)을 추진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일단 이 개혁안은 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IOC 임시 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가려진다. 여기서 승인이 되면 야구와 소프트볼의 복귀가 내년 7월 논의된다는 것이다. IOC 부위원장은 "(야구와 소프트볼) 두 종목의 복귀가 논의된다면 7월 총회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가 확정되면 경기가 도쿄돔에서 열릴 가능성도 검토될 전망이다.

    일본야구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이 열리는 7~8월은 비가 많아 돔 구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림픽 초반은 야구, 후반은 소프트볼이라는 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일본야구기구와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