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정은, 정상회담 언급… "최고위급회담도 못할 이유 없다"(종합)

통일/북한

    김정은, 정상회담 언급… "최고위급회담도 못할 이유 없다"(종합)

    신년사를 발표하는 김정은 제1비서 (사진=조선중앙TV)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30분 동안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설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분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대화와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조선민족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된 운동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논쟁과 별치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민족이 뜻과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북과 남은 이미 통일의 길에서 7.4공동성명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하여 민족의 통일 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했다"고 말했다.{RELNEWS:right}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