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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룡호 선원가족, 오늘 외교부 항의 방문

    한국인 선원 시신 6구 10일쯤 부산 도착

    오룡호 사망·실종 선원 가족들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충정로 사조산업 본사 앞에서 수색 재개와 회장 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의 한국인 선원 가족들이 6일 외교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오룡호 선원가족 측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외교부를 직접 찾아가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재개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원 가족들은 앞선 5일, 서울 사조산업 본사에 찾아가 실종자 수색 재개와 유가족에 대한 현실적 보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1일 침몰한 오룡호에 타고 있던 60명의 선원 가운데 27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구조된 7명을 제외한 26명은 현재까지 실종상태로 남아있다.

    {RELNEWS:left}하지만 러시아와 우리나라 사이의 조업 협정 기간이 만료된 데다 사고 해역의 기상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한국인 선원 시신 6구는 5일 오전쯤 해경 5001함을 타고 러시아에서 출발했으며 이르면 10일쯤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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