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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노컷 그래픽] '알쏭달쏭' 정윤회

    기획:최철,그래픽:임금진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60)씨가 지난 19일 법정에서 3시간 동안 입을 열었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세월호 사고 당시 행적 등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먼저 정씨는 검찰 출석 때 "세월호 사고 당일 집에 있었다"고 했지만 검찰이 위치추적 결과 평창동에서의 위치가 잡혔다고 하자 "평창동 역술인 이세민씨 집에 갔다"고 말을 바꿨다.

    박 대통령을 "2007년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면서도 "2012년 대선 이후 전화를 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씨는 "조선일보의 칼럼은 '박 대통령에 대한 이런 사생활 소문이 있는데 이것이 돌지 않도록 진상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산케이신문의 기사는 박 대통령과 본인이 남녀관계로 만났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며 '이중 잣대'를 대기도 했다.

    평창동 역술인 이세민씨에 대해서도 "군자(君子)에 대해 논하고 어려울 때 용기를 주시는 분"이라고 해놓고 정작 세월호 사고 당시 점심을 같이 먹은 일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기억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 기획:최철
    ■ 제작:임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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