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신형 함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한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신형 함대함 로켓(미사일)을 개발해 시험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우리군의 전력과 전략 수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신형 함대함로켓을 개발해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이번에 적함선 집단을 먼거리에서 마음먹은대로 타격할수 있는 신형반함선로케트가 개발완성된 것은 무장장비들을 최첨단수준에서 지능화할데 대한 우리 당의 방침의 정당성이 다시한번 뚜렷이 과시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신형 밤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김 제1비서는 또 "장거리 타격을 할 수 있는 신형 로켓 개발 수준에 만족을 표시하고 "현대전의 그 어떤 작전과 전투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쥘 수 있는 고도로 정밀화, 지능화된 전술유도무기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내라"고 주문했다.
신형 로켓의 시험 발사를 진행한 제155군부대가 강원도 문천군에 위치해 훈련은 동해 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북한이 지금까지 보유한 구형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짧고 고도가 높아 우리 해군의 쉽게 노출되고 전파교란 등으로 격추가 가능해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신형 함대함 미사일 발사 장면을 보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그러나 "북한이 이번에 개발한 신형 함대함 미사일은 사정 거리가 130~140㎞로 길어진데다 고도도 지상 50미터 안팎으로 날아 우리해군의 구형 초계함과 호위함의 절반 가량이 방어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NLL인근에서 작전중인 대부분의 고속정들(참수리)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어 사실상 치명적 위험을 안고 작전을 수행할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우리 공군의 '피스아이' 조기경보기도 현재 4개 밖에 보유하지 않아 야간에는 미사일 발사 감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NEWS:right}
따라서 "현재 해군이 건조 중이거나 예정인 PKX-B형 신형 고속정에 미사일 요격장치를 갖추도록 보완하고 현재 작전에 투입하고 있는 구형 초계함과 호위함에도 미사일 요격장비 설치가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군의 조경경보기도 추가로 도입해 야간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감시할 수 있도록하는 등 해군과 공군의 전력과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대표는 "북한이 개발함 신형 함대함 미사일은 러시아제 Kh-35 ‘우란’과 유사하며, 북한 남포 등 내륙에서도 남쪽의 경기만까지 함정에 공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