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포스터(사진=KBS 제공)
KBS 측이 새 월화극 '블러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2시 30분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민수 PD,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김유석,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블러드'는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특히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PD를 비롯한 '굿닥터' 스태프 전원이 2년 만에 의기투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굿닥터'를 찍었던 뜻깊은 장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봄에 무슨 블러드냐, 뱀파이어냐고 하실 수 있다. 하지만 '블러드'가 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이야기는 삶이다. 시청자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매력적이고 유쾌한 뱀파이어. 그 사이에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인생들이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