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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취임 2주년, 부정선거 규탄 전단 기습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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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취임 2주년, 부정선거 규탄 전단 기습 살포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 한 시민단체가 기습적으로 뿌려진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 전단지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단체명과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관련 기사 내용이 적혀 있다. (윤성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청와대와 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에서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이 대규모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경복궁 돌담 안쪽에서 청와대 사랑채 인근 인도를 향해 A4용지 절반 크기의 전단 500여장이 살포됐다.

    또 오후 1시쯤에는 마포구 신촌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인도로 같은 전단 1000여장이 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 한 시민단체가 기습적으로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윤성호 기자)

     

    전단에는 박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진 위에 국정원의 대선개입 유죄 판결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불법부정선거 의혹 사실로 확인. 박근혜씨 이제 어떻게 할겁니까'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다.

    {RELNEWS:right}전단 아래쪽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단체명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결과 남녀 2명이 전단을 뿌린 것으로 보여 현재 소재를 추적 중"이라며 "건조물 침입 또는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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