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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 법 개정 노력중"

사회 일반

    부산시장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 법 개정 노력중"

    "다이빙벨, 작품성과 의도에 문제있어 상영 말라 한 것"

     


    - 부산, 전국 대도시 최초 고령사회 진입
    - 일자리 창출 위한 산업 투자 절실
    - 5조원 투자 유치 위해 내국인 출입 카지노 검토
    - 가족의 반대 요청 및 출입 횟수 제한 등 제도 가능
    - 고리 1호기 폐로, 반드시 이행할 것
    - 부산국제영화제 변화 위해 집행위 교체 요청
    - 다이빙벨 외압? 사전 검열 아닌 사후 요청이었을 뿐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부산이 최근 여러 이슈에 걸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도시 중 최초의 고령사회 진입. 또 역시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픈 카지노를 포함한 특단의 투자유치 계획 그리고 원전 고리 1호기 문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논란과 전망. 부산에 눈길이 가는 관심사들 참 많은 데요. 친박 핵심 중진으로서 지난해 6월 시장을 맡은 서병수 부산시장 만나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재홍의 뉴스쇼 전체듣기]

    ◆ 서병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재홍> 반갑습니다. 부산이 지금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부산이 이제 우리나라 대도시 중에 가장 먼저 고령사회 진입할 것이다, 이런 전망 때문입니다.

    ◆ 서병수>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앞으로 7년 후면 부산 시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뭐 경제활력 문제뿐만 아니라 복지 부담 등의 문제도 굉장히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준비와 대책들을 하고 계십니까?

    ◆ 서병수> 그래서 저희들은 젊은층을, 어떻게 하면 우리 부산이 배출한 젊은이들이 부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놓고 부산을 살아가면서 살 수 있을까, 이런 데 이제 중점을 두고 지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젊은 사람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어떤 경쟁력 강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의 전환 그리고 역외에 있는 밖에 있는 어떤 기업들을 우리 부산으로 좀 유치하는, 그런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지금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 (자료사진)

     


    ◇ 박재홍>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이 되기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일 텐데요. 지금 미국의 샌즈 그룹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오픈카지노 허가를 요구를 하면서 부산에 5조원 이상의 복합 리조트 투자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이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서병수> 그래서 부산이 장점으로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제 여러 가지 천혜의 주변의 바다와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이 있고 해서 관광산업과 마이스 산업쪽으로 해서 이렇게 계속 발전을 시켜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부족한 것이 대규모 어떤 대규모의 관광객들이 왔다거나 국내 관광객들이 왔다고 하더라도 어떤 그런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라든가 리조트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거의. 그래서 부산에 필요한 그런 복합리조트 같은 거 이런 것들을 조성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마침 이제 말씀하셨던 샌즈 그룹, 이런 데서 카지노 사업을 동반을 해서 투자를 할 의향을 이렇게 제기를 하였습니다. 5조원 규모가 됩니다마는. 그러나 그 전제조건은 이제 제한된 어떤 외국인이지만 내국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그런 카지노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지노라고 하는 것은 법을 개정을 해야 되고. 또 개정을 하는 가운데서 그렇게 쉽지 않은 어떤 난관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국민들에 대한 어떤 설득 이런 것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재홍>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야 되지만 이런 오픈 카지노 같은 경우에는 내국인 출입을 허가할 수 있게 해달라 이런 것이기 때문에 결국 도박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우려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서병수>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도 있고 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어떻게 그러한 사행산업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폐해라든가 부작용.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제도적인 장치. 예를 들자면 한국사람들이 카지노에 출입을 할 적에는 어떤 가족 중에 어떤 사람이 출입을 삼가해 달라, 근절해 달라라고 한다면 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어떤 장치를 마련을 한다든가 일정한 횟수 이상은 출입을 못한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것들에 관한 어떤 장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재홍> 횟수제한이라든지 가족들이 요구했을 경우 출입제한이라든지 이런 것도 검토하신다.

    ◆ 서병수> 그렇습니다. 국회의원들 상대로 해서 아마도 그 입법, 법개정에 대한 어떤 설명, 설득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부산시민들 입장도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러면 어떤 의견이 많으신가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유치해야 한다, 이쪽이 많으신가요?

    ◆ 서병수> 지금 그 문제에 대해서는 부산 시민들이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서 아마 여러 가지로 어떤 토론을 하고 있는 걸로 듣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의견을 더 청취하시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 서병수> 그렇습니다.

    ◇ 박재홍> 한편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의 수명 연장이 결정되면서 관심이 고리 1호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님도 고리 1호기를 반드시 폐로하겠다 이렇게 공약하셨지 않았습니까?

    ◆ 서병수> 저도 고리1호기는 폐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도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된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수명이 다 된 30년 지났고. 그 다음에 한 번 더 연장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제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하긴 하지만 미래에 올 수 있는 그런 어떤 위험, 이런 것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에서 이제 아깝지만 멈쳐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반드시 공약을 지켜가겠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그리고 이제 부산에 놀 수 있는 곳.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부족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한 부산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부산국제영화제이지 않겠습니까? 올해도 10월달에 개최되는데 최근에 이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사퇴가 있었어요. 알고 계실 텐데 이 논란이 왜 생겼나요?

    ◆ 서병수> 이게 이제 아무래도 지금 이제 영화제가 만들어진 지가 한 20년 이렇게 되고. 올해가 20회째 국제영화제를 하게 됩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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