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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되는 '오염' 미군기지 2곳 정화비용 한국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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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되는 '오염' 미군기지 2곳 정화비용 한국이 부담

    동두천 캠프 캐슬과 부산 DRMO(폐품처리장) 2곳 반환 협상 완료

     

    한미 양국이 동두천 캠프 캐슬과 부산 미군폐품처리장(DRMO) 기지에 대한 반환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환경오염 정화 비용을 우리 측이 부담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 산하 환경분과위와 시설분과위는 최근 이 두 곳의 기지 반환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최근 합동위 정부 대표를 맡고 있는 외교부에 서명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두 곳의 반환 협상을 진행하면서 환경오염 정화 대상과 범위, 비용 등과 관련해 입장차를 보여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문제가 된 환경오염 정화 비용은 결국 우리 측이 부담하기로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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