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사진=삽자루투어 제공)
이탈리아는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세계 문화유산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곳곳에서는 고대 그리스 건축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부터,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그리고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로마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가 있는 로마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 수상 도시로 베네치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 중 하나인 바티칸 시국까지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로툰다(사진=삽자루투어 제공)
◇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도시 '비첸차'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주에 속한 인구 120만의 작은 도시 비첸차(Vicenza). 이 도시는 규모는 작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르네상스 시대에 미술과 건축의 중심지로 서양 건축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안드레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에 의해 도시 곳곳이 설계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 건축가들과는 분명한 능력 차이를 보였던 팔라디오는 단순히 고전양식을 답습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비례관계를 만들어 굉장히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했다.
그의 건축양식인 '팔라디아니즘'은 17세기 영국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유행하였고, 오늘날에도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반복되며 생명력을 갖춘 양식이 되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건축예술인 로툰다는 비첸차 교외에 있는 언덕 정상에 지어진 집으로 서양건축사에서 단일 건물로는 가장 많이 모방되는 작품이다. 단일 중심적으로 지어진 로툰다는 수평과 수직의 축을 원형 로툰다로 통합한 구조로 조형 2개가 중첩되어진 대표적인 집중형 건축이다.
산타마리아 델피오레 성당(사진=삽자루투어 제공)
◇ 르네상스의 꽃이 피어난 도시, 피렌체피렌체의 두오모성당으로 알려진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은 많은 이들에게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남녀인 쥰세이와 아오이가 10년에 걸쳐 만나게 되는 애틋한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
'꽃다운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라는 뜻의 이 성당은 르네상스가 채 시작하기도 전인 1296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170년 동안 지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당으로 지으려 했던 이 성당은 피렌체가 낳은 천재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lippo Brunelleschi)에 의해 완성되었다.
당시 건축 기술로는 내부에 버팀목을 설치하지 않고는 돔을 만들어 낼 수 없었다. 로마의 판테온을 독학한 브루넬레스키는 외벽과 내벽의 이중 구조에 벽돌은 불규칙하게 얽기 설기 쌓아 각각의 벽돌이 다른 벽돌을 지지하는 형태를 만들어 쿠폴라(Cupola)를 얹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건축가로서 새로운 기법인 르네상스 양식의 창시자로서 건축역사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르네상스 시대의 유행을 불러 일으켰다.
미켈란젤로 광장(사진=삽자루투어 제공)
여행사 삽자루투어에서는 건축 전문 가이드와 함께 '서유럽 건축여행 1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첸차와 피렌체를 비롯해 베로나, 베네치아, 로마 등 이탈리아의 주요지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건축 투어와 함께 시내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가는 339만원(총액운임 기준)부터며 러시아항공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전일정 호텔 숙박 및 조식, 교통비, 파리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티켓 그리고 유럽 인솔자 동행이 포함된다.
문의=삽자루투어(1661-6782/
www.sjr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