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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텔에서 사망한 여중생에게 성매매 알선한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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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모텔에서 사망한 여중생에게 성매매 알선한 일당 구속

     

    모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10대 소녀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던 20대 남성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규 영장전담 판사는 29일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구속 필요성이 있다"며 박모씨(28)와 최모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7일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14)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이 모텔로 가기 전 함께 있었던 박씨와 최씨를 붙잡아 조사한 끝에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들은 성매매를 알선한 이후 A양이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낮 12시쯤 모텔로 찾아갔다가 숨진 A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양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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