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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김우빈, 세월호 학생에게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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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김우빈, 세월호 학생에게 손편지

    배우 김우빈. (윤성호 기자)

     

     

    배우 김우빈이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자 학생에게 손 편지를 썼다.

    세월호 희생자 학생의 친구들이 1주기를 맞아 김우빈의 팬이었던 친구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소속사인 소속사 싸이더스HQ에 연락을 했고, 김우빈이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지난 13일에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는 “너무나 맑고 예쁜 OO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로 시작한다.

    이어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 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OO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라고 적혀 있다.

    끝으로 김우빈은 “나도 OO이가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어어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사랑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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