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에어컨 설비를 나르던 크레인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맨해튼 38번가 인근 매디슨 에비뉴에 있는 30층 빌딩에서 크레인 케이블이 끊어져 에어컨 설비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에어컨 설비는 지나가던 차의 뒤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부스러기에 2명의 작업자와 8명의 행인이 다쳤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매우 심각한 사고였지만 행인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발생했고 모두 심각하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 시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