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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양 남새과학연구소 시찰…"기술 능력 높여라"

통일/북한

    北 김정은, 평양 남새과학연구소 시찰…"기술 능력 높여라"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 남새(채소)과학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 남새과학연구소는 총 부지면적이 143만 5,000여㎡에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현대적인 수경온실과 박막(비닐)온실, 첨단생물공학연구설비들을 갖춘 최신식 남새연구와 생산기지"라고 소개했다.

    김 제1비서는 2012년 9월 능력이 확장된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현지지도하면서 주민들의 식생활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갖가지 온실남새를 더 많이 생산해 공급하도록 지시했다.

    김 제1비서는 온실의 컴퓨터조종실과 생물공학연구실, 수경온실 등을 돌아보고 "연구소에서 다수확 품종의 남새(채소)종자를 새로 육종해 내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당 300t의 남새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방법을 확립해 온실마다 도마도, 고추, 오이 등 풍성한 남새작황을 마련했다"고 격려했다.

    김 제1비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남새 품종들을 풍토 순화시키기 위한 사업과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 종업원들의 기술 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이기 위한 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온실 남새재배의 과학화, 집약화 수준을 더욱 높임으로써 정보당 남새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리고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다른 단위들에 널리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평양 남새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살림집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연구소의 일군들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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