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파키스탄 전통 음악을 만난 심청 부녀의 춤

공연/전시

    파키스탄 전통 음악을 만난 심청 부녀의 춤

     

    파키스탄의 이국적인 선율과 국악, 그리고 창작 무용으로 빚어진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8월 14일 <금요공감> 공연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안덕기’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반응 reaction="" response="" -="" 소리="" 공간="" 속="" 자극="">을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음악’과 ‘공간’에 대한 자극을 ‘춤’으로 반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덕기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 무용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명무로 한국무용의 정형화된 틀과 고정관념을 비트는 창작 작업을 통해 전통 무용의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음악’에 대한 ‘자극’은 안덕기가 우연히 접한 파키스탄의 전통 음악 ‘까왈리(Qawwali)'에서 시작됐다.

    ‘까왈리’는 망자의 혼을 달래고 내세의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악의 ‘굿’ 음악과 유사하다.

    안덕기는 ‘까왈리’와 함께 긴 시간 추는 춤인 ‘수피댄스’ 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색다른 음악에 대한 ‘반응’으로 안덕기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안무를 구성했다.

    아버지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며 슬픈 현실을 받아들이는 <깊은 곳에="" 잠들다="">, 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의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 속 슬픔을 위로하는 의식이자 축제인 등 세 가지 에피소드로 꾸몄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