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와 함께하는 '제2회 희망씨앗 유소년 축구대회' (사진 노컷TV 채승옥)
한국구세군과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인재개발원에서 다문화자녀와 함께하는 '제2회 희망씨앗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구세군 이수근 사무총장, 한국수출입은행 전선준 사회공헌팀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지역 170여 명 선수단이 입장하며 시작됐다.
희망씨앗 유소년 축구대회는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다문화 아동들의 자신감과 사회적응력을 회복하고,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 초청된 늘품 FC 연예인축구단은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열어 킥, 드리블 등 다양한 축구기술을 가르치며 이벤트를 선보였다.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참석하여 직접 축구도 함께하고 아이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날 축구대회를 마치는 폐회식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전선준 사회공헌팀장은 "서로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고, 이 축구대회가 여러분들의 각자의 꿈을 향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을 이끼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대회는 우승 아카데미 FC, 준우승 지구촌 FC, 3위 서울구로남초 FC, 4위 대동 FC가 차지했다.
'제2회 희망씨앗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팀 아카데미FC와 이 대회에 초청된 늘품FC 연예인축구단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사진 노컷TV 채승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