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아침 신문] 포스코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실패? 정권개입이 문제

정치 일반

    [아침 신문] 포스코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실패? 정권개입이 문제

    '난민사태로 본 슬픈 자회상'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9월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박 대통령 통일외교 '신문들의 다른 관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정상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국 CCTV 영상 캡처)

     

    추자도의 낚싯배 전복을 다룬 신문들도 많지만, 조선일보와 한겨레 신문은 박대통령의 통일외교를 1면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도 기사를 다루고 있구요,

    그런데 관점과 주장이 다릅니다.

    조선일보는 박대통령의 중국방문이후 통일외교가 본격화되고 있고, 이를 위해서 중국과 4개 채널에서 대화가 진행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의 최고위급 대화 채널이 있구요, 정부 국장급 채널, 국책연구기관간 채널, 그리고 정당 간 정책 대화 이렇게 4개 채널을 풀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박대통령의 통일외교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1면 하단에 실었는데요, '이벤트 외교를 넘어서 이제는 실리를 챙겨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간의 통일 논의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북한의 반발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성과는 회의적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 한겨레 신문 '북한 뺀 통일논의, 불안키워'

    북한을 뺀 채 중국과 통일 문제를 논의하는 건 오히려 불안을 키울수 있다고 한겨레신문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 통일이 목표라는 걸 직접 거론했는데, 북한의 반발을 불러와서 통일논의를 더꼬이게 할 수있다는 겁니다. 통일외교에서 북한을 빼고 주변국외교만을 강조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도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통일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발언 한 건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설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 검찰, 이달 중순 이상득 전 의원 소환

    한겨레 신문은 1면에 실었고 동아일보 등은 사회면에 실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죠,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고 이달 중순쯤 소환할거란 내용입니다.

    2009년이면 이상득 전 의원이 당시 정권의 최고실세였던 시절인데, 이때 이 전의원의 최측근 인사가 티엠테크라는 신생업체의 지분을 사들인 뒤 갑자기 포스코그룹의 일감을 따내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이전의원이 개입했고 정치자금까지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란 겁니다.

    측근 시켜 회사 만들고 포스코에 압력 넣어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돈을 챙겼다는 겁니다.

    ▶ 포스코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실패? 정권개입이 문제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한겨레신문 경제면 기사인데요, 제목이 '정준양의 포스코는 실패한 전문경영인체제였나?'입니다.

    정준양회장 재임 5년을 '포스코의 잃어버린 5년'이라고 탄식을 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주인없는 회사의 한계로 지적하면서 오너체제가 더 낫다는 근거로 삼기도 하지만 그건 다시 짚어봐야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코의 비리 사태는 정권의 개입이 한몫을 했다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부당한 인사와 부당한 이권을 차단시키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을 하고있습니다. 포스코 회장 자리는 어느 정권때나 정권의 전리품으로 생각해온 게 사실입니다. 역대 포스코 회장 중에 임기를 제대로 마친 회장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도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그룹으로 성장해온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난민사태로 본 슬픈 자회상'

    세 살짜리 난민 꼬마의 죽음이후에 시리아 난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한국일보는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란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체류중인 19살 이하 외국인은 9만7백명이고 이 가운데 부모가 불법체류자여서 역시 국적을 취득못하고 있는 청소년이 2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교육이나 건강보험 같은 기본적인 권리에서도 배제되고 있는데요,

    이들을 도와줄려는 방안들이 논의는 되고있지만 세금낭비란 반대가 만만챦다는 겁니다.

    또 이주 아동의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법안이 발의가 돼있지만 법사위원회 소위에 상정조차 못한 채 폐기될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의원들의 노골적인 후원 압박

    국회의원들의 편법적인 정치자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막히고, 또 입법로비 수사 여파도 있고해서 후원금이 잘 안걷히지니까 노골적인 지원압박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동아일보는 모금이 어려워지니까 일종의 '풍선효과'가 생겨나는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치후원금의 통로를 열어 주되 감시와 처벌은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붙였습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