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강계단식 발전소 전경(사진=조선중앙통신)
청천강 계단식발전소 준공식이 17일 희천9호발전소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비서와 전력공업상, 금속공업상, 철도상, 건설건재공업상, 전자공업상, 기계공업상, 국가과학원 원장, 도당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박 총리는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에 노력적 위훈을 세운 건설자들과 일군들, 지원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을 전달했다.
오수용 당 비서는 준공사에서 "청천강에 10개의 계단식발전소가 짧은 기간에 김정은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일떠선 것은 선군조선의 비약적인 발전면모를 온 세상에 과시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당 창건 70돌을 맞아 준공식을 가진 청천강의 200여리 구간에 10개의 계단식발전소가 일떠섬(건설)으로써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또 하나의 튼튼한 밑천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지난해 12월"청천강계단식발전소는 청천강(217km)의 흐름에 따라 자강도, 평안북도, 평안남도에 걸치는 약 77km구간에 각이한 발전능력을 가진 10개의 중소형발전소로 건설된다고 소개했다.
2013년1월에 착공한 청천강계단식발전소 건설은 2012년 4월에 완공된 자강도 희천발전소 1단계공사인 1호, 2호 발전소에 이어 희천 3~12호 발전소 등 10개 발전소로 돼 있다.
청천강계단식발전소 건설중앙지휘부 박천룡(53)부책임자는 "희천 1, 2호발전소의 출력은 합계 30만kw이며, 3~12호발전소 출력은 합계 12만kw"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