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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유근 "국민이 준 박사 학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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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송유근 "국민이 준 박사 학위에 감사"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박사학위 1년 더 재수"…군입대 정상적으로 다녀올 것

    송유근 군 (사진=최정문 SNS 캡처)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이 표절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송유근 군이 "내 논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송 군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편미분방정식 논문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며 "논문 다운로드 수가 최근 2,200개를 넘어서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표절논란에 대해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고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지금은 말만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 군은 "한달 정도 있으면 다음 논문이 나온다"며 "그래서 지금 내가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학위 취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그는 "지금까지 별 탈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딱히 아쉬움은 없다. 아쉬움보다는 휴가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지난 10년동안 부모와 휴가를 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담담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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