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부러진 피해 아동 (사진=피해 아동 부모 제공)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탁자를 밀어 네 살배기 원아의 앞니를 부러뜨린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인천 서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30·여)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탁자를 밀어 B(4)군의 앞니 2개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아동의 부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민 탁자 모서리에 B군이 얼굴을 부딪쳐 쓰러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군 등 원아 2명에게 차례로 탁자를 밀어붙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