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산로봇랜드 조감도.(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18일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 대체사업자인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1단계 민간사업비 950억 원 대출확약서를 경상남도와 창원시에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랜드조성사업은 행정이 추진하는 공공부문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테마파크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또 대출확약서 제출로 1단계 민간사업비 1000억 원이 최종 확보됐다. 오는 19일에는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게 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토목공사로 인해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로봇랜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인근에 조성 예정인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더불어 창원시 해양관광 기반조성과 로봇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글로벌 해양관광시대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은 국비 560억 원과 도비 1000억 원, 시비 1100억 원, 민자 4340억 원 등 모두 7,000억 원을 들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126만㎡에 R&D센터, 로봇전시관, 컨벤션센터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시설과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단계(공공부문과 테마파크)로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민간부문)는 2019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