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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수입, 위성발사 연구비용으로도 부족"

北, "개성공단 수입, 위성발사 연구비용으로도 부족"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철수 하는 모습(사진=CBS)

 

북한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으로 지급한 비용은 인공위성(장거리 로켓) 연구비용으로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6일 "개성공단을 둘러 본 해외기업가와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참사가 함께한 대담에서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이 얻은 수익은 모두 5억6천만 달러 밖에 되지않는다"고 밝혔다.

'조선의 오늘'은 "남조선의 전문가들이 위성을 한번 발사하는데 드는 자금이 보통 15억달러라고 한다"며 "그러면 위성발사를 다섯번 진행하는데 든 자금이 75억 달러가 드는데 개성공단사업을 통해 수익은 모두 해서 5억 6천만 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발표를 하면서 북한에 유입된 현금이 모두 6천160억 원이라고 밝혔다.

민경협 참사는 "개성공단이 설립되기도 전인 1998년에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발사했다"면서 "개성공단 자금과는 관계없는 발사였다"고 지적했다.

또 "토지임대료만 보아도 1㎡당 5달러도 안되는 헐값으로 50년간 임대해 주었으며,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금전상으로는 도저히 계산할수 없는 지역을 헐값으로 내여준 것은 실로 상상밖의 혜택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한 남측기업들이 분양받은 토지값은 남조선의 '시화공단'과 비교해볼 때 17분의 1로서 1㎡당 40달러 밖에 되지 않으며, 기업소득세율도 동남아의 절반인 10~14%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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