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천여 공직자가 '청렴서약'으로 반부패 의지를 천명했다.
15일 포항시는 부서별 청렴리더 주도로 깨끗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과 검소한 생활로 부패제로(zero)의 조직문화 조성 및 투명한 포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청렴서약서 작성을 완료했다.
청렴서약에서 이강덕 시장과 이재춘 부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하고, 지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 및 이권개입을 하지 않으며 법과 원칙을 준수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올해 '더(The) 청렴한 포항'건설이라는 모토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는 청렴의 날 운영, 청렴리더 주관하에 부서별 청렴도 향상대책 수립 및 실천, 포항시 소재 공공기관 청렴실무협의체 '청렴프렌즈'구성, 공사(계약)현장 등 부패취약분야 상시 기동감찰 및 청렴엽서 배부를 통한 부조리신고 활성화, 신규직부터 간부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공직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읍면동 각 1명씩 구성된 '명예청렴감사관'을 두고 있으며, 비위제보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및 모바일 익명제보시스템인 '포항시청 헬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 모든 청렴도 향상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점검하기 위해 기존의 조사담당을 청렴조사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담인력을 두는 등 강력한 청렴도 향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