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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터미널 교통약자 시설 '최악'

경제 일반

    연안 여객선·터미널 교통약자 시설 '최악'

    교통복지 경남·경기·세종 좋고 경북 제일 낙후

     

    여객선과 여객선터미널, 여객자동차터미널이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설치가 미흡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른 기준적합 설치율은 66.7%로 2013년에 비해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동편의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교통수단 72.9%, 여객시설 61.5%, 도로(보행환경) 65.8%로 각각 조사됐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98.3%)가 가장 높고, 10년이 넘는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7.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철도역사(76.9%)와 공항터미널(75.3%)은 높고 여객자동차터미널(56.9%), 버스정류장(34.2%)은 시설설치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주민과 교통약자 1,310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1점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의 만족도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객선의 만족도는 58점으로 가장 낮았다.

    공항터미널의 만족도는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객자동차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의 만족도는 5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10개 시도의 교통복지 수준은 경남,경기,세종,충북 등의 순이었고 경북이 교통복지가 가장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가 26.8%로 가장 높고 도보 25.3%,자가용 20.6%,택시 7.1%, 휠체어 5.1%, 지하철 4.5%, 철도 4.5% 등의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이용 빈도가 높은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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