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선도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이자 나스닥 상장회사 프라이스라인 그룹의 아고다가 스마트 트래블 조사를 통해 동양인이 선호하는 톱10 유럽 여행지를 발표했다.
유럽의 파리와 런던 같은 유명한 여행지는 여전히 많은 여행자가 방문했고 유럽의 작은 도시들은 동양인 방문 성장률이 최고로 높았다.
이번 스마트 트래블 조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예약한 2014년 예약 수와 2015년 예약 수를 비교해 성장률을 산출하였으며 2015년도에 1천 건 이상의 예약이 있는 도시를 토대로 선정하였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예약이 2014년과 비교하여 2배 이상으로 성장하여 영광의 1등을 차지했고 독일의 퓌센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할슈타트는 고대 소금 광산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어 2012년도에는 중국 광둥 성에 할슈타트 모방 도시를 건축하였다. 근래에는 중국인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방문하고 있다.
아고다 업무 최고 책임자 존 브라운은 "유럽을 찾는 동양인은 여행 범위를 점점 늘리고 있다"며 "큰 도시에 이미 방문한 여행자들은 유럽의 작은 도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등을 한 독일의 퓌센은 19세기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유명하다. 이번 결과를 분석해 보면 동양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에는 성 또는 성곽이 있다. 5, 6, 7등을 한 체스키크룸로프, 하이델베르크, 잘츠부르크 같은 도시는 성으로 유명한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런던과 파리는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아직 대중적인 여행지이다. 영국의 글래스고와 옥스퍼드가 3, 4등을 차지하고 아비뇽은 8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