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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채팅 2.0' 업데이트…미국 10대들 '들썩'

IT/과학

    스냅챗 '채팅 2.0' 업데이트…미국 10대들 '들썩'

    미국 10~20대 가장 선호하는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

     

    '리틀 페이스북' 메신저서비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냅챗(Snap Chat)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스냅챗은 30일(현지시간) 비디오와 오디오, GIF, 스티커 기능을 통합하는 '채팅 2.0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채팅 1.0' 버전이 사적인 대화 공간에서 그저 친구와 단순히 문자로 대화하는 수준이었다면 '채팅 2.0'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채팅을 하면서 영상과 음성 통화는 물론 다양한 미디어 장치로 동시에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바다코끼리, 나무늘보, 외계인, 유령 등 다양한 스티커와 사용자가 키워드 검색을 지원한다. 어떤 면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비슷한 기능이다.

    또 친구가 앱에 로그인해있지 않아도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응답이 없을 경우 녹음된 메시지나 짧은 10초 영상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얼굴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GIF 기능도 지원한다.

    테스트나 동영상 채팅을 하면서 친구와 공유할 사진이나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고, 동시 여러장의 사진을 필터링 해 보낼 수도 있다.

     

     

    스냅챗은 "친구와 공유한 내용은 캡처로만 저장이 가능하고 내용 확인 후 자동으로 사라지는 원래의 기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새 채팅 버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채팅 전환이 쉽게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에 이어 미국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냅챗은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수가 1300만명 수준이지만 출시 2년 만에 페이스북으로부터 3조원에 인수 제안을 받을 정도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 '제 2의 페이스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다.

    하루 20억개의 사진과 비디오가 공유되고 스토리 콘텐츠가 일일 5억뷰, 일일 메시지 전송량 4억 건를 기록하고 있는 스냅챗은 대화 메시지를 상대방이 확인하면 10초 안팎에 자동으로 사라지는 '자기파괴기능'으로도 유명하다. 이용자의 대부분이 10~20대고 이중 70%가 여성 이용자다.

    Mediakix에 따르면 스냅챗은 작년 미국에서 사진과 비디오 응용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 3위에 올랐다. 스냅챗은 앞으로 게임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냅챗 채팅 2.0 업데이트 주요 기능]
    ▲스토리 개선: 스토리 하나가 끝나면 자동으로 새 스토리가 시작된다. 간단하게 건너 뛰거나 종료하려면 스토리를 아래로 끌어내리면 된다.
    ▲비디오 메모장: 10초간 녹화해 썸네일 크기의 GIF 파일로 공유할 수 있다.
    ▲오디오 메모장: 친구가 스냅챗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짧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200개 이상의 스티커 추가: 다양한 표현이 담긴 스티커를 제공한다.
    ▲영상과 음성통화 기능: 친구가 스냅챗에 접속하지 않아도 통화가 가능하다.
    ▲대화하는 동안에도 언제든 영상 채팅 전환이 가능하다.
    ▲채팅 중에도 여러 사진을 동시에 보낼 수 있고 필터도 지원한다.
    ▲친구에게 사진을 보낼때 텍스트·그림·필터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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