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성주 후보 지원에 나선 김원기 전 의장 (사진 더민주당 제공)
김원기 전 17대 국회의장이 호소문을 통해 호남이 다시 정권교체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특히 호남 홀대론이 야권 분열의 원인이 됐기 때문에 이 문제는 총선 이후에라도 반드시 규명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해야 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이런 모략을 의도적으로 퍼트린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기 전 의장은 노무현과 문재인은 야당 불모지 영남에서 빨갱이 김대중 앞잡이 소리를 들어가며 호남의 소외와 아픔을 같이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그러면서 근거 없는 오해와 서운함이 야권 분열의 수단이 되고 악의적으로 이용된다면 호남이 먼저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정권교체를 두려워하는 세력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야권 지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집결되지 않도록 선동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다당체제는 정치 현실을 모르는 아전인수라고 비난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국민의당은 호남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낙선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략적 판단으로 당선 가능한 정당에 표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유일한 수권 인의 당도 김종인의 당도 아닌 호남인들이 피와 눈물로 지켜온 60년 정통야당 가능 정당이라고 강조하고 여당의 장기집권을 막는 결단을 해주시기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