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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4,155만원으로, 30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4천만원 이상을 지급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3,945만원), 한국마사회(3,904만원),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기업이 2015년에 지급한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2014년 평균(3,224만원)보다 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봉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3,200만원 미만'(23.3%), '2,800~3,000만원 미만'(20%), '3,400~3,600만원 미만'(13.3%), '3,600~3,800만원 미만'(13.3%), '3,200~3,400만원 미만'(10%), '3,800~4,000만원 미만'(1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신입사원 초봉이 전년보다 인상된 기업은 80%(24개사)였고, 동결은 6.7%(2개사), 삭감은 13.3%(4개사)였다.
전년대비 초임 인상률은 한국서부발전이 7.5%(3,358만원→3,610만원)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3,645만원, 5.9%), 한국감정원(3,684만원→3,884만원, 5.4%), 한국공항공사(3,286만원→3,464만원, 5.4%), 한국가스공사(3,746만원→3,945만원, 5.3%) 등의 순이었다.
한편, 30개 공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보수는 7,537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2014년 평균(7,222만원)보다 4.4% 인상됐다.
평균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마사회로, 평균 8,687만원을 지급했다.
한국감정원(8,673만원), 한국서부발전(8,46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425만원), 한국조폐공사(8,387만원), 만원), 한국동서발전(8,266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172만원), 한국가스공사(8,171만원), 한국수력원자력(8,07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7,9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