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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GTEP 사업단,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 성과 우수

부산

    신라대 GTEP 사업단,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 성과 우수

    젊은 무역전문가들 4억5000만 원 수출계약 성사 앞둬

     

    신라대학교 학생들이 국제박람회에서 큰 수출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김종칠 국제통상학부 교수)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의료미용박람회(IBE)'에 참가해 4억5000만 원의 수출 성사를 앞두고 있다.

    신라대 GTEP 사업단은 부산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인 서원산업, ㈜카나, ㈜토아스, ㈜삼성인터내셔널, 옥영산업과 지역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맘헬스케어, 선월드코리아, ㈜제이엠바이오텍과 함께 참가해 각 기업이 보유한 제품홍보, 판매상담, 시장조사 등 마케팅 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라대 GTEP 사업단원들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학과 전공수업과 사업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했다.

    실제 135건(15억 원)의 수출상담, 16건(1억5000만 원) 사전계약에 이어 현장에서 1500만 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활발한 성과를 냈다.

    이번 박람회 수출 담당업체의 경험 상 상담건수의 20% 정도가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약 3억 원의 수출 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조승일 씨(무역학전공 4년)를 비롯해 사업단 소속 학생 12명이 참가했다.

    바이어 상담과 현장마케팅을 이끈 조승일 씨는 "사업단 학생들이 SNS를 활용해 사전에 실시한 말레이시아 시장조사가 이번 성과를 만든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한다"며 "학과에서 배운 무역관련 교육들을 수출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것이 큰 소득이 됐고 앞으로 수출업무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종칠 신라대 GTEP 사업단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비교적 영세한 상황이라 해외 수출 분야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의 지원 활동이 업체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GTEP 사업단은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미래 지역전문 무역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신라대는 지역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무역실무교육, 현장컨설팅, 국내외 인턴십, 전시회 및 박람회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에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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