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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서 커피 한잔 어때요?



여행/레저

    독특한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서 커피 한잔 어때요?

    • 2016-05-20 15:43

    스위스·홍콩·후쿠오카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소개

    세계 유일하게 스위스에는 스타벅스 트레인이 운영된다. (사진=김유정 기자)

     

    시애틀에서 시작한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 2만30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같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자 단점을 가진 스타벅스는 각 나라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기념품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직 후쿠오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도시컵이 여행객들의 구매를 자극한다. (사진=김유정 기자)

     

    각 나라별로 그 나라의 이름이나 도시명이 새겨진 컵이나 텀블러, 혹은 그 나라에만 판매되는 특별한 에디션을 준비해 여행객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광들에게 스타벅스 도시컵들은 또 다른 여행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옛 홍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홍콩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사진=김유정 기자)

     

    스타벅스 도시컵으로는 만족되지 않을 여행객들을 위해 스타벅스는 각 나라별로 특징이 나타나는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해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획일적인 스타벅스가 아닌 오로지 그 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진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를 만나보자.

    열차 안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김유정 기자)

     

    ◇ '세계유일' 스위스 스타벅스 트레인

    스위스에는 세계 유일의 스위스 스타벅스 열차가 운영된다. 콘셉트 스토어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열차의 한 칸 전체가 스타벅스로 운영되는데 스위스 제네바(Geneva)와 생갈렌(St.Gallen)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개의 스타벅스 트레인이 제네바, 취리히, 베른, 로잔, 빈터투어, 프리부르그 등의 주요 도시를 거치며 매일 스위스를 횡단한다. 이층으로 이루어진 다이닝 객차의 일층은 테이크아웃 음료를 이층은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이블과 스탠드는 스타벅스의 감성을 놓치지 않고 꾸며져 역시 스타벅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진=김유정 기자)

     

    열차 내부지만 스타벅스의 감성이 묻어나는 테이블과 스탠드가 놓여져 있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료도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선택해볼 수 있어 평소에 즐기던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나무로 얼기설기 엮여있는 모습이 일본 전통미를 엿볼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 '전통 일본미 물씬'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

    일본 전국에서 8곳 밖에 없다는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매장으로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쯤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 근방의 다자이후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자이후 역과 텐만구를 잇는 참배길에 자리해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외관이 눈에 띄인다.

    스타벅스 제품을 진열해놓은 진열장까지도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자연소재로 일본 전통과 현대와의 융합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는 입구부터 실내까지 나무를 지그재그로 엮어 천장과 기둥 등을 꾸몄다. 후쿠오카 지역 텀블러와 컵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벚꽃 등을 콘셉트로 한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

    내부의 벽면과 천장까지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나무가 엮여있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나무로 둘러싸인 내부의 인테리어로 인해 커피를 마시는 동안 자연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힐링의 장소로 제격이다.

    100년도 넘은 화강암 계단과 가스등이 있는 거리 마저도 옛 홍콩 모습 그대로다. (사진=김유정 기자)

     

    ◇'홍콩의 60년대로' 스타벅스 홍콩 콘셉트 스토어

    홍콩의 더들스트리트는 화려한 마천루가 돋보이는 홍콩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옛 홍콩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거리다. 100년도 넘은 화강암 계단과 가스등이 옛 홍콩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862년 동아시아 최초로 설치된 가스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1862년 동아시아 최초로 가스등이 설치되고 제 2차 세계대전 후 홍콩의 모든 등이 전기등으로 바뀐 후에도 유일하게 가스등을 간직한 곳이다. 은은하게 빛나는 가스등 아래 옛 홍콩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붓글씨로 쓰여진 메뉴판의 모습이 낯설고 재밌다. (사진=김유정 기자)

     

    붓으로 써내려간 메뉴판과 빛바랜 영화 포스터가 이미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느 홍콩영화에서 본듯한 오래된 벽걸이 선풍기와 볼록한 브라운관의 아날로그 흑백 TV는 옛 추억속으로 이끌어준다.

    홍콩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옛 홍콩 스타일의 디저트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홍콩 스타벅스 톤셉트 스토어에서는 에그 타르트와 두꺼운 버터 조각을 끼운 파인애플 번, 단팥 푸딩과 커피 페이퍼 케이크 등 메뉴도 홍콩의 60년대 빙셧(Bing Sutt, 전통다방) 시절의 것 그대로기에 정말 옛 홍콩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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