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화보] "스크린도어가 앗아간 청춘" 승강장에 놓인 국화 한송이

사건/사고

    [화보] "스크린도어가 앗아간 청춘" 승강장에 놓인 국화 한송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역에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사고로 숨진 김모(19)씨를 추모하는 글귀와 국화꽃이 놓여져 있다.

    김씨는 지난 29일 구의역의 고장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중 승강장에 들어오던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지난 2013년 성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이후 만들어진 안전 매뉴얼이 지난해 8월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이어 이번에도 전혀 지켜지지 않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시민이 작성해 붙인 추모 글
    2013년 1월 19일 성수역
    2015년 8월 29일 강남역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3분 청춘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문제는 매뉴얼이 아닌 시스템입니다.
    외주화, 최저가 입찰, 하청, 재하청…
    시스템은 매뉴얼을 지킬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박종민 기자){RELNEWS:right}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