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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삼성 새만금 투자 백지화 정치권 후폭풍

    "삼성 약속 지켜야, 책임소재 밝힐 것"

    (사진=자료사진)

     

    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예상됐던 후폭풍이 정치권에서부터 일고 있다.

    국민의당 전북지역 의원들은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이 백지화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삼성이 당초 약속한 사안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이용호, 정동영, 조배숙 등 전북지역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삼성의 양해각서 철회는 새만금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엔진 정지와 다름없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새만금은 서해안 시대 경제 도약의 발판이며 삼성이 투자하기로 한 부지는 새만금의 남북 2축과 동서 2축이 교차하는 요충지로, 앞으로 5년간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내부 간선 도로망을 구축한다면 투자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전혀 후속조치가 없었는데도 믿음과 신뢰로 삼성을 묵묵히 기다려온 전북도민과 국민이 있었다는 것을 삼성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또 삼성 새만금 투자 철회와 관련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이를 위해 더민주당과 새누리당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삼성의 새만금 투자 백지화와 관련해 예상됐던 후폭풍이 정치권에서부터 일고 있는 가운데 MOU 체결을 주도했던 김완주 전 전라북도지사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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