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지역 경제에 큰 획을 긋게 될 지방산업단지가 조만간 들어설 전망이다.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용인시 최대 산업단지가 될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 84만㎡에 첨단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은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용인시와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것.
현재 '용인테크노벨리'는 토지보상에 대한 공고 등 절차가 진행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보상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용인테크노벨리'에는 첨단기업체들이 입주한다.
(사진=용인시 제공)
전기와 전자정보 분야 등 환경을 해치지 않고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기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벨리'는 이런 장점들이 있다.
수도권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외에 45번 국도를 끼고 있는가 하면 오산과 동탄신도시와도 인접해 있고 서안성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향후에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인한 지리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분양가도 인근 타 시·군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해져 경쟁력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기업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용인테크노벨리'에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체들의 입주의향서가 전체 부지의 70%에 육박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던 것.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은 감정평가를 거쳐 6월 하순부터 지주들에 대한 보상을 거친 뒤 이르면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벨리 단지 대부분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지주들과의 보상문제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산업단지 조성 사업 또한 가속도를 내 지역경제에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