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19일(현지시간) 요즘 미국 아빠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놀이 '치리오 챌린지'( Cheerio Challenge)에 대해 소개했다.
'치리오 챌린지'는 잠자는 아기의 얼굴 위에 유명 시리얼 제품 '치리오'를 쌓는 놀이로. 더 높이 쌓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이 놀이를 유행시킨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패트릭 퀸. 1주일 전쯤 퀸은 쇼파에 앉아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생후 3주된 아들 맥슨은 그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있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거리에 치리오 그릇이 놓여 있었고 퀸은 문득 '치리오를 아들의 얼굴에 하나하나 쌓아보면 어떻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최고기록이 5개일 정도로 치리오 쌓는 게 쉽지 않았어요. 특히 웃음 참는 게 힘들었죠."
퀸은 자는 아들의 얼굴 위에 치리오 쌓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페이지 '아버지의 삶'에 올렸다. 이 사진은 아버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치리오 챌린지'라는 하나의 놀이로 자리잡았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