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재단이사="">
- 이사장, 마음 상처 커…치료 후 안정
- 과도하고 폭력적인 행동에 유감
- 할머니 70~80%, 재단에 동의
- 10억엔 한국유학생 지원설, 사실무근
- 10억엔은 우리가 사용 용도 정할 것
- 소녀상은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못해
<윤미향 정대협="" 대표="">
- 캡사이신보고 할머니들도 충격
- 과연 우리 지지자인지 의심들 정도
- 할머니 다수가 재단 동의? 무슨 소리
- 돈준다, 한복준다며 불러내는 정부
- 10억엔? 배상금 아닌 치유금이라니…
- 소녀상 연계 없다? 장관이 철거한대놓고…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병원(외교부 동북아 국장, 화해·치유재단 이사), 윤미향(정대협 대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이 재단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합의를 하면서 일본이 10억 엔을 출연하겠다, 피해자 지원하겠다. 이런 목표로 해서 설립이 되는 거죠. 하지만 어제 출범식장의 분위기는 아주 험악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출범식장을 기습 점거하고 한 남성이 이사장인 김태현 교수한테 캡사이신을 얼굴에 쏘면서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 겁니다. 험악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어제 아침자 한 보도도 한 몫을 했는데요. 일본이 10억 엔 가운데 일부를 한인 유학생들에게 쓰기를 요청해 왔다 이런 보도가 나온 겁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화해치유재단의 당연직 이사를 맡고 계세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연결을 해 보죠.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정병원>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어제 출범식 현장에 계셨어요?
◆ 정병원> 네, 저도 참석을 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떡하다가 캡사이신 투척사건이 벌어진 거죠?
◆ 정병원> 어제 김태현 위원장께서 기자간담회를 마치시고 건물 밖을 나오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건물 밖에 있던 신원미상의 남성이.
◇ 김현정> 20대 남성, 이렇게 지금 검거가 됐네요.
◆ 정병원> 갑자기 위원장님께 다가가서 캡사이신을 얼굴에 다량으로 살포를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고추의 매운 맛 성분 말씀하시는 거에요.
◆ 정병원> 눈을 포함해서 얼굴 전반에 큰 통증을 호소하셔서 상당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으시고 상태는 안정이 되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응급치료 받고, 지금 출국하셨다면서요?
◆ 정병원> 공무 일정이 있어가지고 외국에 출장을 가신 것 같은데요. 굉장히 큰 통증을 호소하셨고. 또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저도 현장에, 옆에 있었습니다마는 이런 과도한 그런 행동, 폭력적 행동 이런 게 일어난 거에 대해서 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주변에서 말리고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까?
◆ 정병원> 제가 5m 옆에 있었는데요. 순간적으로 일어나서. 순식간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20대 남성, 어제 검거가 됐습니다. 왜 그랬냐 그랬더니 한일 위안부 합의에 불만을 품고 그런 일을 저질렀다 이렇게 자백을 했어요. 결국 대학생들의 기습시위나 캡사이신 사건이나, 그 만큼 한일 합의 자체에 대한 불만에다가 이 재단에 대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생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김태현 위원장이 직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하고 개별면담을 하셨다고요?
◆ 정병원> 그렇습니다. 위원장을 맡으시고 한 달에 걸쳐가지고 작년 합의 기준으로 마흔여섯 분의 생존 할머니가 계세요. 그래서 그 중에서 단체에 계신 일부 할머니를 제외한 약 37명의 할머니나 또 그 가족을 직접 한 분 한 분 만나셔서 합의 의의와 재단사업 방향을 설명하셨는데. 대부분의 할머니들이 이제 합의를 평가를 하시고 조속한 재단사업 실시를 희망하셨습니다. 정부가 한 일을 따르겠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살아생전에 해결하고 싶다. 죽고 난 뒤 해결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재단을 빨리 좀 설립해서 사업을 해 달라. 대다수의 대부분이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위안부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할머님들이 동의한 거 아니다. 정대협하고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님 13명은 공개적으로 반대를 한 상황이고 개별적인 할머니들 중에서도 찬성하지 않는 분이 꽤 많고. 또 찬성한 분들 중에서도 치매나 이런 것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분들, 판단이 어려운 분들도 상당히 계셨다. 이런 주장 나오는데.
(사진=박종민 기자)
◆ 정병원> 그런 주장을 잘 알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부 피해자 단체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모든 할머니들이 이걸 합의를 반대한다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김현정> 37명 중에 그런데 대다수라는 하는 게 어느 정도인지는 좀 나와야 될 것 같은 게요, 이게 막연하게 동의하십니다, 이쪽에서는 안 동의한다. 너무 부딪치고 있어 가지고.
◆ 정병원> 제가 어제 김태현 위원장님하고 그 부분에 관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했는데요. 70% 이상, 80% 정도가 찬성하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 김현정> 37명의 할머니를 뵙고 그중에 7, 80%가 동의한다라고 했다면 그러면 스물여덟 서른 명 정도?
◆ 정병원> 그 정도 된다고 보여지죠.
◇ 김현정> 그래요. 그래서 이제 출범을 결정을 했는데 어제 어떤 보도가 있었냐면요. 재단설립과 운영에 쓰도록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게 10억 엔인데. 일본측이 그 10억 엔을 한국 유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일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이게 사실인가요?
◆ 정병원> 전혀 사실무근이죠. 위안부 합의 그리고 재단의 목적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 존엄 회복과 상처 치유입니다. 그래서 전혀 관계없는 한국 유학생 장학금으로 이 재단 사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 김현정> 그러면 제안 자체를 안 했단 얘기입니까? 아니면 제안은 했지만 우리 정부가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런 얘기입니까?
◆ 정병원> 그런 제안을 일본 측으로부터 들어본 적도 없고요.
◇ 김현정> 본 적도 없고?
◆ 정병원> 따라서 저희들이 거절한 적도 없습니다. 이건 전혀 사실무근이고. 잘못된 기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래요? 일본 정부가 말이죠. 재단에다가 꼭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아니더라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업을 요구한다든지 혹은 10억 엔 출연에다가 소녀상 철거 문제를 연결시킨다든지 이럴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 정병원> 10억 엔과 소녀상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건 지난번 합의에 보시면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면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일괄 거출한다는 합의가 있고요. 지금 그간의 기시다 외무대신을 비롯해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금 출연과 소녀상은 별개의 문제다.
◇ 김현정> 그런데 또 우익인사들 중 일부는 소녀상은 반드시 철거돼야 된다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 정병원> 그렇죠.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일본 정부의 입장이고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인사의 입장이죠.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소녀상 이전 문제, 철거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이거 확인해 주시는 겁니까?
◆ 정병원> 소녀상 철거 이전 문제와 자금 출연은 전혀 별개 문제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 김현정> 자금 출연하고는 별개 문제지만 이전을 절대 안 할 거다. 이런 입장은 아니세요?
◆ 정병원> 소녀상 문제 관련해서는 저희 합의문에 나와 있는 그대로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요.
◇ 김현정> 합의문에 있는 문구가 뭐였죠?
◆ 정병원> '관련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합의문인데 들어가 있고요.
◇ 김현정> 그럼 관련 단체가 논의 합의가 없으면, 그쪽에서 용인하지 않으면?
◆ 정병원> 그 취지가 뭐냐하면 기본적으로 소녀상은 민간에 설치한 것이고,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희들이 그 합의를 한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10억 엔은 그러면 일본은 그럼 그냥 우리한테 재단에다 넘겨주면 우리가 온전히 알아서 쓰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죠?
◆ 정병원> 그렇게 합의가 돼 있죠.
◇ 김현정> 그런데 이런 의심이 왜 나오냐면 일본이 출연하기로 약속한 10억 엔을 아직도 안 내고 있어요. 왜 그렇습니까?
◆ 정병원> 기본적으로 재단이 출범해서 사업을 이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 김현정> 언제 준다고 얘기 안 합니까?
◆ 정병원> 시기와 관련해서는 일본 내에도 절차가 있지 않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금 출연이 지연이 돼서 재단 사업 시행이 늦어지는 이런 일은 없을 거다. 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죠. 국장님, 고맙습니다.
◆ 정병원>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화해치유재단의 이사세요. 외교부의 정병원 국장 먼저 연결을 해 봤습니다. 시민단체 입장도 들어봐야겠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 연결 돼 있습니다. 윤미향 대표님 나와 계세요?
◆ 윤미향>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제 그 현장에 정대협도 가셨어요?
캡사이신을 맞고서 고통스러워 하는 김태현 이사장. (사진=김광일 기자)
◆ 윤미향> 네, 그 행사는 건물 앞에서 '할머니들의 외침을 들어라'는 제목으로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특히 할머니들의 증언을 시민들과 정부측에 전달하는 그런 기자회견을 시민단체들과 함께하고 있었어요.
◇ 김현정> 기자회견이 있었고, 또 한편에서는 대학생들의 시위도 있었던 건가요?
◆ 윤미향> 네. 대학생들도 그 기자 간담회 자리에 들어가서 시위를 했던 거였죠.
◇ 김현정> 그래요. 그런데 20대 남성 한 명이 갑자기 위원장 얼굴에다가 캡사이신을 분사한 그 행동. 그건 오히려 지금 여론의 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 이거 시민단체들 쪽 입장은 어떤가요?
◆ 윤미향> 사실은 저희도 깜짝 놀랐는데요. 김복동 할머니도 그걸 생중계로 보시더니 혹시 저쪽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 할 정도로 저희들이 깜짝 놀랐어요.
◇ 김현정> 우리쪽 지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윤미향> 네. 왜냐하면 우리가 그 동안에 화가 나는 일들이 많았잖아요. 그렇지만 대학생들도 그렇고 저희가 25년 동안 수요시위를 해 온 것도 그렇고, 뭐가 그 속에서 돌멩이 하나 날아간 일이 없어요.
◇ 김현정> 참 평화적이었죠, 항상.
◆ 윤미향> 그렇게 해 왔고. 그게 우리들의 어떤 긍지였고 힘이었고. 저희도 지금 굉장히 궁금해요. 그 사람이 누구고 또 어떤 마음에서 그런 일을 했는지. 그런데 사실은 어떤 누군가에게 해를 끼친다든가 이런 일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 김현정> 앞서서 재단의 이사께서는 마흔 여섯 분의 할머님들이 생존해 계시는데 그중에 30분 정도가 찬성을 하셨다. 찬성표를 얻어내고 우리 재단이 출범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 윤미향> 저희들은 1년에도 수도 없이 할머님들을 만나요. 그 가족들 흉조차도 우리에게는 아주 스스럼없이 다 보는 분들이시니까.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김태현 이사장의 그 발언이 저희들은 오히려 좀 이해가 안 되죠. 30명이 누가, 어떤 30명이 그렇게 지지할 수 있었을까? 물음표를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지금 현재 마흔 분이 살아계신데 지금 현재는. 정부가 밥을 먹자, 돈을 준다, 한복을 준다 그렇게 오라 그런다라는 이야기들을 누가 다 해 주시냐면, 저희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죠. 그런 전화를 정부에서 한 것도. 그런데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사무실에 그런 이야기를 다 하는 거예요.
◇ 김현정> 무슨 얘기요?
◆ 윤미향> 재단 출범을 앞두고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까 나와 달라. 그리고 누가 한복을 해 준다고 하면 할머니 한복 치수 알려달라, 그날 한복을 맞춰드린다.
◇ 김현정> 선물을 드리고. 식사대접하고.
(사진=김광일 기자)
◆ 윤미향> 어떤 할머니한테는 할머니, 돈이 나왔으니까 돈 받기 위해서 나오시라. 이런 이야기를 했다라는 전화들을 할머니들이 스스로 하셨어요. 저희 깜짝 놀랐죠.
◇ 김현정> 그런 것들을 건네면서 회유한 게 아닌가 의심하시는 거에요?
◆ 윤미향> 네 그런 거죠. 그 이야기는 뭐냐하면 이사장께서 만났다라고 하는 그 할머니들이 다 지지를 했다. 지지를 했으면 그런 전화들을 저희들한테 일부러 할 이유는 없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이사장이 지금 위원장이, 김태현 위원장이 나오지 않은 자리기 때문에 더 이상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지금 정대협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그렇단 말씀. 그나저나 그 재단을 출범해서 일본으로부터 10억 엔을 받아서 온전히 할머니들, 피해 할머님들을 위해서 쓰겠다라는 게 애초 목적인데. 이것 자체는 제대로 쓸 거라고 보세요? 이것도 의심하시는 거예요?
◆ 윤미향> 사실은 저희는 그 재단이 10억 엔을 받아서 어떻게 쓰겠다라는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관심없습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윤미향> 애초에 이 10억 엔의 명목이라 그럴까요, 성격이라 그럴까요. 일본 정부는 배상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여전히 처음에 김태현 위원장이 치유금이랬다가 엄청나게 여론의 몰매를 맞은 이후에 또 그 다음에 바로 배상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제는 치유금이라고 정착한 것 같아요. 그렇게 돈의 성격 자체에 본인들도 왔다갔다 한다는 얘기는 뭐냐하면 이 10억 엔의 명분이 맞지 않다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라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 10억 엔이 어떻게 쓰이느냐. 그건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지금 어떤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더 확인하고 해야 되냐 하면 지금 한국에 조차도 소녀상 철거를 조건으로 이 10억 엔을 줄 것이다 등등의 언론보도가 계속 일본에서 나오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런데 그거 전혀 아니라고 하시거든요, 앞에 국장께서는. 전혀 일본이 간보고 이런 거 없고 소녀상 철거 문제랑 전혀 연계하지 않을 거고 온전히 할머니들을 위해서만 10억 엔 쓸 거다 이렇게.
◆ 윤미향> 정말 그거 지켜볼 일이죠. 그렇게 돼야 된다고 보고요.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소녀상 철거가 이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라고 얘기를 했죠. 그런데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12월 28일 외교부 장관 입으로 그 얘기를 했어요.
◇ 김현정> 어떤 부분 지금 말씀하시는 겁니까?
◆ 윤미향> 소녀상이 철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합의 이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했기 때문에.
◇ 김현정> 합의문에는 없더라도.
◆ 윤미향> 합의문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거니까. 외교장관이 서명도 하지 않았고 조약도 아닌 굉장히 애매모호한 보도문으로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의심할 수밖에 없다.
{RELNEWS:right}◇ 김현정> 지금 아니라도 얘기를 해도 사실은 본심은 그게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씀,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대표님.
◆ 윤미향> 고맙습니다.
◇ 김현정>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까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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