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열린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30대가 수영 도중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1시 52분쯤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A(39) 씨가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해 인근 선착장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한 씨는 심폐소생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세종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 1.5㎞ 종목에 참가해 1㎞를 넘게 수영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세종시는 이 사고로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관련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