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뉴스 20분 앞에 VIP 보도하라"
- 해경·해군·靑 교신기록, 파일 100만 개인데 공개 거부
- 에어포켓, 엉뚱한 데 공기주입하고 생중계까지
- 사복경찰, 피해자 지원 대신 '동향 감시'
- 침몰 상황 기록한 CCTV 있을 가능성 높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6년 9월 2일 (금) 오후 6시 3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 정관용> 오늘 세월호 3차 청문회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증인 신청된 사람들 아무도 안 왔다고 합니다. 텅 빈 증인석 앞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세월호 3차 청문회. 그래도 뭔가 좀 새롭게 드러난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청문회 마치고 바로 오신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 맡고 계신 권영빈 특조위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권영빈> 네, 안녕하세요.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 권영빈입니다.
◇ 정관용> 오늘 원래 몇 명을 출석 요구했어요?
◆ 권영빈> 글쎄요. 오늘은 한 20명 정도 부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한 명도 안 나왔어요?
◆ 권영빈> 네.
◇ 정관용> 어제는 몇 명 불렀는데 몇 명 나왔습니까?
◆ 권영빈> 어제는 29명 중에서 8명 정도 나왔고요. 오늘은 한 10명 정도 했는데 한 명도 안 나왔습니다.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 (사진=시사자키 제작팀)
◇ 정관용> 참 이게 정부가 ‘이미 특조위는 활동기한이 끝났다. 그러니까 이 청문회는 소위 말해서 합법적 청문회가 아니다’ 해수부가 공식입장을 그렇게 밝혔죠?
◆ 권영빈>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건 해수부가 뭘 잘 모르고 하는 얘기고요.
◇ 정관용> 어쨌든 그 쟁점은 여러 차례 방송해드렸으니까. 그러니까 정부도 그런 입장을 공식 표명을 하니까 정부관계자 또 방송국 관계자, 현직에 있는 분들은 아무도 안 나온 거죠?
◆ 권영빈> 네. 그런데 어제 언론 관련 파트에서는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하고 김시곤 KBS 당시 보도국장께서 출석을 해서 언론통제 관련이랑 유병언으로 이슈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좀 활발한 질문과 답변이 있었습니다.
◇ 정관용> 이왕 얘기 나왔으니까 그 대목부터 전해 주세요. 물론 통제 관련해서는 어떤 게 새롭게 밝혀졌습니까?
◆ 권영빈> 새로운 것보다는 그동안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이정현 당시 홍보수석한테 전화 받고 압력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 당시에 ‘압력으로 느꼈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내용을 확인했고요. 추가로 밝혀졌다고 하면 이제 VIP, 문자에 그렇게 나와 있는데 대통령 관련 보도는 20분 앞쪽으로 배치를 해야 한다라는 길환영 사장의 지시가 있었고.
◇ 정관용> 문자로.
◆ 권영빈> 네. 항상 기본적인 원칙이었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메인뉴스 20분 지나기 전에 꼭 보도해라?
◆ 권영빈> 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그렇게 지킨 것도 있고 지키지 않은 것도 있고 그런 여러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얘기를 해줬습니다.
◇ 정관용> TV조선의 이진동 사회부장은 왜 나왔죠?
◆ 권영빈> 그러니까 참사 당시에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든가 구조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다가 갑자기 유병언으로 이슈가 전환된 게 아니냐.
◇ 정관용> 그랬죠.
◆ 권영빈> 보도 양을 보면 세월호 관련해서는 유병언 관련이 제일 많았습니다.
◇ 정관용> 유병언 잡기로 막 갔죠.
◆ 권영빈> 네, 그 중에서 TV조선이 다른 매체에 비해서 좀 더 많이 보도를 했기 때문에.
◇ 정관용> 유병언 관련을.
◆ 권영빈> 그래서 혹시 무슨 연유가 있었는지 아니면 회사에 어떤 기준이 있었는지 이런 걸 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겁니다.
◇ 정관용> 그랬더니 뭐라고 하던가요?
◆ 권영빈> 그냥 이진동 사회부장께서는 ‘유병언이 보도 가치가 있었다. 사망한 걸로 끝나서 지금 결과적으로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것이지 그 당시에는 보도 가치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정관용> 여기에 대해서는 무슨 외압 같은 게 있었다거나 그런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요?
◆ 권영빈> 네, 아마 이진동 사회부장 같은 경우는 우리 특조위 청문회가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나와 준 것 자체가 그런 정부 방침이 잘못된 것이다라는 걸 간접적으로 말한 게 아닌가, 저희는 이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그런데 아무튼 정말 나와야 할 증인들이 거의 안 나온 그런 상태였고 어제 몇 분 나왔다고 하는 분들도 사실은 세월호에 탔다가 생존하신 이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사실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이 됐어요? 증인이 없는데 어떻게 진행을 합니까?
◆ 권영빈> 그러니까 지금 청문회에 증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요. 증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사실 별로 할 말 없이 변명에 급급한 그런 상황이 좀 있는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컨트롤 타워로써의 청와대 역할이 무엇이었어야 했느냐, 이런 부분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특조위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조사가 제대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관련된 증인들이 나왔다면 좀 추궁도 하고 답변도 하는 과정에서 아마 새로운 내용들이 얘기될 수 있었을 것인데요. 거기를 빼고 나머지는 대부분 특조위 활동 결과로써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들이 무엇이냐. 예를 들면 오늘 TRS 음성분석을 통해서 드러난 사실이라든가.
◇ 정관용> TRS가 뭡니까?
◆ 권영빈> 그건 주파수 공용통신이라고 해경이나 군이 교신하는 통신망입니다. 그래서 그 통신망을 통해서 교신한 내용이 다 그대로 기록이 되어 있거든요.
◇ 정관용> 그러니까 누구랑 누구랑 교신한 거예요? 당시 해경하고?
◆ 권영빈> 해경끼리. 그다음에 해경이 청와대랑 그다음에 해경과 해군이 또 해군이 다른 군이랑.
◇ 정관용> 알겠습니다.
◆ 권영빈> 이런 게 다 녹음이 돼 있는 거죠.
◇ 정관용> 그 녹음 기록을 특조위가 확보하셨어요?
◆ 권영빈> 일부만 확보했습니다.
◇ 정관용> 어느 정도 확보하셨는데요?
◆ 권영빈> 저희가 해경 본청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 것만 2014년 4월 16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저장된 녹음파일만 100만개가 넘는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 정관용> 그렇게 되겠죠.
◆ 권영빈> 그런데 그 중에서 해경을 통해서 저희가 받은 것은 7100개 정도.
◇ 정관용> 7100개?
◆ 권영빈> 그러니까 한 1%도 안 되는 거죠.
◇ 정관용> 나머지는 왜 안 줘요?
◆ 권영빈> 제가 볼 때는 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비밀이 많이 담겨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그동안 참사와 관련해서 정부가 발표한 내용들과 다른 내용들이.
◇ 정관용> 그 안에 들어 있을 테니까?
◆ 권영빈> 네.
◇ 정관용> 달라고 요청했는데 지금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까? 7100개는 어떻게 줬어요, 그래도?
◆ 권영빈> 저희가 해경 본청에 갔던 게 5월 말입니다. 그래서 5월 말에 실지조사를 나가서 그런 게 있다는 걸 확인한 다음에 한 1주일 이상 거기서 농성하고 이러면서 해경이랑 실랑이를 해서 결국은 디지털 증거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변경을 가할 수 없게 이미징을 한 상태에서 분석을 해서 1주나 2주 단위로 건네받기로 해경이랑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해경이 그래서 2회에 걸쳐서 7천개 정도를 저희한테 건네주고 6월 30일이 되니까.
◇ 정관용> 아, 활동기간 종료됐다?
◆ 권영빈> 됐다고 해서 거부하는 겁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 7100개를 다 분석해보셨죠? 그랬더니 새롭게 뭐가 드러났어요?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조위 제3차 청문회’ 도중 피해자 가족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권영빈> 다 분석은 못했고요. 일단 하나는 에어포켓 그것이 ‘대국민쇼’였다는 것. 실제로 에어포켓을 주입한 시간, 그다음에 주입한 장소 그리고 에어포켓의 존재 가능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것과 다른 내용이 확인됐고요.
특히 오늘도 저희가 청문회에서 확인했던 건 4월 17일날 대통령께서 진도체육관에 와서 공기를 주입하면 어떠냐, 왜 그런 요구가 있는데 못 들어주느냐라는 말씀이 있은 다음 날 4월 18일날 에어포켓에 공기를 주입했거든요. 그리고 그 공기 주입 과정을 생중계를 했다는 게 확인이 됐는데 결국은 그것은 대통령이 보도로 생중계를 한 것이고요. 실제로 에어포켓을 주입한 건 그 당시 실종자들이 많이 있던 식당 칸이 아니고요. 조타실 주변 어디, 그러니까 그 구조와 아무 관계없는 곳에 그냥 공기를 주입하는 쇼를 한 거죠.
◇ 정관용> 조타실 주변으로 지금 공기가 들어가고 있다, 이런 교신 내용이 나와요?
◆ 권영빈>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그런데 사실 많은 국민들한테는 실종자가 많이 모여 있을 곳에 추정되는 곳에 공기를 넣었다 했지 않습니까?
◆ 권영빈> 네. 가족한테도 그 당시 유가족한테도 식당 칸에 공기를 주입하겠다고 해경이 알렸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죠.
◇ 정관용> 거짓말이었다?
◆ 권영빈>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수중무인로봇이라고 있습니다. 수중무인탐색기인데 거기 조류가 세니까요. 사람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무인로봇이 들어가서 수색을 하면 좋겠다.
◇ 정관용> 그렇죠.
◆ 권영빈> 그래서 ROV라고 하는데요. ROV가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라는 보도를 엄청 많이 냈거든요. 그런데 TRS 음성분석을 해보니까 선내진입이 실패했고.
◇ 정관용> 그래요?
◆ 권영빈> 네, 그러니까 다 거짓말이었는데 대외적으로는 선내진입에 성공했다는 공표를 하고 언론은 다 받아쓰기를 한 거죠.
◇ 정관용> 네.
◆ 권영빈> 이런 것들이 음성분석을 해보니까 확인된 것인데 이게 되게 몇 가지 안 되지만 좀 실제로 지금까지 드러난 것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관용> 에어포켓에 공기 넣었다. 그리고 에어포켓이 있으니까 아직 생존가능성이 있다. 우리 국민들한테 희망을 줬었단 말이에요. 그게 다 거짓말이었다?
◆ 권영빈> 그렇습니다.
◇ 정관용> 청와대에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 권영빈> 그렇죠. 저희가 딱 한마디로 하면 대국민쇼와 청와대 보고용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이번에 또 가족동향보고서라는 걸 우리 권영빈 위원이 공개하셨잖아요. 이건 뭡니까?
◆ 권영빈> 저희가 대검찰청에서 받은 자료들을 분석하다 보니까 이제 소위 lock, 그러니까 비밀이 걸려 있어서 그걸 풀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보동향보고라고 해서 몇 개가 있었는데 가족대표 13명의 성향을 분석해보니까 무슨 강성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뭔가 비판, 정부 비판적인 이런 것들을 할 수도 있으니까 거기에 유의해라, 이런 식의 동향보고가 있었고요.
◇ 정관용> 그 성향은 어떻게 분석을 해서 강성 이걸 나누죠?
◆ 권영빈> 그러니까 거기에 오늘 아침에 피해자들이 나왔는데 거기 가족대표로 있던 전명선 위원장, 그 13명 중에 한 명이었는데 전명선 위원장도 자기도 모르는 일인데 어떻게 그런 보고서를 썼는지 알 수 없다고 그랬습니다. 저희도 궁금합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당시 경찰들이 그 피해자 가족들을 옆에서 보호하거나 이렇게 해 준 게 아니라 동향을 감시했다?
◆ 권영빈> 네, 그러니까 보통 경찰관은 정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피해자 지원업무를 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보는데요. 저희가 또 확인한 것에서는 동해 지방 해양경찰청에서 내려보낸 공문에는 행정상으로 근무자가 사복 근무해라. 아예 이렇게 지침으로 내려 보낸 게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보통은 정복 착용, 그다음에 민폐 끼치지 마라, 이런 것들이 될 텐데 아예 처음부터 사법근무를 하라고 지시를 내린 걸 봐서는 피해자 지원이란 대민업무보다는 정보수집, 이런 것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그때 왜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자, 밤에 몰려나오고 이럴 때 경찰들이 막고 그런 것들이 다 그런 정보 수집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 권영빈>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가족에 대한 대민업무가 아닌 동향파악,
◆ 권영빈> 정보수집 업무.
◇ 정관용> 정보 수집 또 그걸 상부에 보고하기 위한. 그리고 또 뭐 새롭게 밝혀진 것들이 있습니까, 오늘?
◆ 권영빈> 그러니까 어제 CCTV 분명히 기록상으로는 08시 38분에 끝난 것으로 되어 있고 이게 시간을 조정해보면 08시 48분까지 기록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생존자들이나 직원, 여객부 직원 이런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한 9시 30분, 헬기 소리가 들릴 때까지 CCTV가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이런 증언이 있어서 과연 CCTV가 8시 48분 이후에도 작동됐던 것이 사라진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이 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 CCTV 자료는 현재 확보된 것은 8시 48분까지 밖에 없습니까?
◆ 권영빈>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9시 30분까지 작동됐다면 그 녹화된 것은 어디 갔느냐, 그거로군요.
◆ 권영빈> 네,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은요. 48분까지 기록된 걸 분석해 보면 배의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최초로 구조 신고가 들어온 게 08시 52분인데요. 그러면 그 이후 상황은 침몰 상황을 좀 기록해 놓은 게 아닐까. 이런 걸 좀 추측해볼 수 있는 거죠.
◇ 정관용> 그게 어디가 있는지 전혀 모른다?
◆ 권영빈>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아무튼 지금 3차 청문회가 마지막입니까?
◆ 권영빈> 현재 정부의 태도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만약이라도 법 개정 같은 게 국회에서 이루어져서 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이 법적으로 보장이 돼서 더 늘어난다면 그러면 또 추가 청문회 등등의 계획이 있으신지요?
◆ 권영빈> 저희는 4차, 5차 청문회도 할 수 있다면 하려고 하고요. 예를 들면 이번에 그러니까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어야 됐는지 이런 부분이 좀 부족한 상태로 끝났기 때문에 실제로 그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실제로 진행된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조사하고 그런 부분에서 혹시 문제점은 뭔지, 개선사항은 무엇인지 이런 부분들도 좀 짚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2차 청문회에서 이제 국정원과 세월호의 관계, 이런 부분도 저희가 문제제기만 했는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도 좀 더 조사를 진행한다면 청문회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러자면 전제는 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의 연장.
◆ 권영빈> 네.
◇ 정관용>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영빈>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 함께 만났습니다.